통영시, 2021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선정
통영시, 2021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선정
  • 엄민관 기자
  • 승인 2021.08.2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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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통영시
제공=통영시

통영시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21년 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욕지도지구 식수원 개발사업이 우수사례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우수사례 선정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매년 균형발전사업에 대한 추진실적 평가결과 중 우수 등급을 받은 포괄보조사업들을 대상으로 성공모델 확산을 위한 우수사례 공모를 진행해 1차 서류평가, 2차 현장조사 등을 통해 최종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욕지도는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섬으로 이로 인해 숙박시설의 증가 등으로 물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해마다 물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지역으로 이번 식수원 개발사업을 통해 기존 식수댐 94.3천㎥에서 181.6천㎥으로 증설하고 정수장 확장(800㎥/일에서 1,800㎥/일)을 통해 기존 욕지도 본섬 10개 마을에만 공급되던 급수구역이 욕지도 본섬 전체 및 인근 부속섬 연화도, 노대도까지 해저관로를 통해 양질의 상수도를 안정적으로 공급 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특히 사업초기 해외 댐 붕괴사고 언론보도 등이 보도되면서 욕지도 식수댐 증설에 따른 인근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져 반대에 부딪혔지만 전문가 자문을 통해 댐체 안전성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주민 설득 및 의견 수렴 과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간 것에 대해 평가위원들의 호응이 높았다.

시는 "욕지도 식수원 개발사업은 상대적으로 소외받는 도서지역에 해마다 겪는 물부족 현상을 해결해 물복지를 실현하고 특히 욕지도 본섬에서 생산한 물을 해저관로를 통해 인근 부속섬과 공유함으로써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균형발전의 작은 모델이 될 수 있는 사업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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