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영농조합법인 김건수 대표, 동탑산업훈장 수훈 영예
한국배영농조합법인 김건수 대표, 동탑산업훈장 수훈 영예
  • 김명신 기자
  • 승인 2021.11.1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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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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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한국배영농조합법인 김건수 대표가 11일 세종시 정부청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6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동탑산업훈장은 농업계에 공로가 큰 업적을 쌓은 농업인에게 주어진다. 김건수 대표는 배 가격 안정화를 위한 수출시장 개척, 과실 품질의 지속적인 관리와 홍보를 통한 수출물량 확대, 해외 직수출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도내 농업인 중 최초로 수훈의 영예를 안았다.

김 대표는 2012년 배 수출법인을 설립하고 생산조직을 결성해 안정적인 수출물량을 확보했으며 품질관리 기반 구축을 위해 GAP 인증과 국내 최초 신선 농산물 과수 분야에서 ISO22000*인증을 취득했다. *식품안전경영시스템 국제규격

또한 세계 최초로 배에 대한 KMF* 할랄**인증과 UAE ESMA*** 할랄 인증을 취득하며 국제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2018년 인도에 국내 최초로 국산 배를 수출한데 이어 같은 해 도내 최초로 캐나다 수출에도 성공했다.

*KMF(한국이슬람교중앙회)/**Halal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도록 허용된 제품/***UAE ESMA(아랍에미리트 에스마 할랄인증기관)

해외 국제식품박람회, 특판행사에 참가해 우수한 우리 농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렸으며, 지난해 두바이 식품박람회에 20만불 계약, 올해 홍콩 한인홍과 350만불 계약 등 매년 수출실적을 급성장시키며 농산물 수출탑 100만불 달성의 쾌거를 이뤄냈다.

또한 안정적인 수출을 위해 캐나다, 호주, 인도, 태국, 멕시코 수출단지로 지정받았고 농림축산식품부 원예생산단지 최우수단지로 선정됐으며 홍콩 외 11개국의 수출 바이어를 확보하고 있다.

수출시장 다변화로 배뿐만 아니라 딸기, 단감 등으로 수출 품목을 확대하고 신선 농산물 직접 수출을 통해 농가 수취가격을 올려 실질적인 농가소득 향상과 안정적인 수출 판로 확보로 법인의 회원 농가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건수 대표는 “이번 수상이 과분하고 영광스러운 일이긴 하지만 어깨가 많이 무겁다”며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수출시장 확대와 수출 농업인들을 위해 헌신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동탑산업훈장은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국민에게 수여하는 5등급의 훈장(금탑·은탑·동탑·철탑·석탑) 중 제3등급 훈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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