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요소수 수급 현안 관련 전담 TF 구성
진주시, 요소수 수급 현안 관련 전담 TF 구성
  • 김명신 기자
  • 승인 2021.11.1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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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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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는 지난 12일 최근 수급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소수 사태에 대응코자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 TF를 구성하고, 첫 실무자 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그간 요소수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진주상공회의소·운수업체 등과 현황을 모니터링해 왔으나, 사태의 장기화 전망에 따라 총괄적인 대응을 위해 TF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TF는 기획예산과 총괄, 교통환경국, 경제통상국, 도시건설국, 직속기관(농업기술센터, 보건소) 등이 실무반으로 구성돼 분야별 대응에 나서며, 매주 1회 정기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지난 12일 교통환경국장 주재로 열린 실무자 회의에서는 시민과 직결된 교통ㆍ청소 분야 등의 요소수 수급 안정을 위해 관련 부서장과 실무자들이 모여 요소수 수급 동향, 예상 문제점 등을 알아보고, 요소수 배분, 미사용 대체 수단 방안을 모색했다.

현재 시에 요소수를 사용하는 차량은 3만 2678대이며 그중 시내버스 및 청소차 등은 186대로, 시내버스와 폐기물처리 업체 등이 보유한 요소수 재고량은 평균 1개월 정도 사용 가능한 분량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청소차 등의 요소수 부족 시 요소수가 들어가지 않는 차량을 청소차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요소수 수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분야별 수요에 즉각 대응하고 수요 해소 방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요소수는 주성분이 요소와 물로 돼 있으며 경유 차량의 경우 배출가스를 저감시키기 위한 장치(SCR)에 사용하는 액상의 화학 물질이다

2015년부터 환경정책에 따라 이후 판매된 디젤엔진 차량에 SCR이 장착되면서 요소수 주입이 필수로 됐으며 수입량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던 중국이 자국의 수요부족을 이유로 수출제한에 나서면서 국내에 품귀 현상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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