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16일 함양군 확진자와 관련하여 확진된 거창144번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어 위천면 임시 이동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은 3명이 17일 확진(거창145번∼147번)됐다고 17일 밝혔다.

거창145번∼147번 확진자는 각각 거창144번 확진자의 남편과 노인일자리사업 근무동료, 같은 마을 지인으로서 거창144번 확진자와 함께 식사를 하거나 차를 마시는 등 밀접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군 역학조사반이 확진자의 이동동선과 접촉자 파악 등 상세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며 현재까지 파악된 밀접접촉자는 검사 및 자가격리, 수동감시 조치하고, 확진자들의 거주지와 방문 장소에 대한 방역소독과 폐쇄명령을 완료했다.

군은 거창144번 확진자와 관련하여 지난 16일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위천면 임시이동선별진료소에서 접촉자 및 마을주민 등 95명에 대하여 검사를 실시했으며 확진자 3명을 제외한 92명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느슨해진 경계심과 각종 모임 증가, 추워진 날씨 등의 요인으로 인하여 관내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군민들께서는 마스크착용, 손씻기, 주기적 환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고 의심증상이 있을 시에는 코로나19 선별검사를 받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보건소 코로나19 상황실(☎055-940-8335)로 문의하면 된다.

김윤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