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해삼씨뿌림 사업 추진...해삼 종자 약 22만 7천미 방류
고성군, 해삼씨뿌림 사업 추진...해삼 종자 약 22만 7천미 방류
  • 엄민관 기자
  • 승인 2021.12.2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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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고성군
제공=고성군

고성군은 22일 삼산면 두포리 포교해역에 해삼 종자를 방류했다.

이날 방류는 어업인 소득 창출과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모색하기 위해 두포어촌계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해삼씨뿌림 사업의 일환이다.

질병 검사와 친모 유전자 검사를 정상적으로 마친 1.0g~7.0g 크기의 종자들을 방류했다.

지난 12월 10일에도 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에서 생산한 어린 해삼(0.5g~2.0g) 4만 마리를 삼산면 두포리 지선에 무상 방류한 바 있다.

해삼 종자는 방류 이후 2년에서 3년 사이에 상품화를 할 수 있어 향후 어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군의 전략품종인 해삼을 방류해 침체된 수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이 사업에 매년 1억여 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부가가치 2억 원 창출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삼은 불가사리, 성게와 같은 극피동물 중 하나이며 여름철이 되면 깊은 개펄 속에서 여름잠을 자기 때문에(금어기 매년 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1월부터 해삼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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