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진주성 의기사 주변 왜철쭉 2020년에 제거완료
진주시, 진주성 의기사 주변 왜철쭉 2020년에 제거완료
  • 김명신 기자
  • 승인 2022.02.2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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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진주시
제공=진주시

진주시는 24일 최근 한 언론사에서 제기한 진주성 의기사 주변 왜색 짙은 왜철쭉이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지난 2020년 이식을 통해 제거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2019년 말 산림청 국립수목원 연구사 정재민 박사의 자문을 받아 2020년 7~8월에 의기사 주변 왜철쭉과 목련을 이식 처리하고 우리나라 산철쭉으로 대체했으며, 또한 진주성 외곽을 따라 굴피나무와 가죽나무, 아카시아 등 외래종을 제거했다.

진주성에는 잔디밭 5만9400㎡와 수목 96종, 1만3700여 그루가 있으며, 매년 연차적 사업으로 진주성 수목관리를 하고 있다.

2019년에는 6500만 원을 들여 계수나무, 가시나무 등 190주, 2020년에는 1억4900만 원으로 굴피나무, 편백나무 등 104주, 2021년 2억 원으로 아까시나무, 가시나무 등 64주를 포함한 외래종 수목을 제거했다. 뿐만 아니라 강풍이나 벼락 등 자연재해의 우려에 대비하기 위해 성내 재해위험목을 정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진주성 내·외부 재해위험목 및 외래종과 시설물 조사를 실시해 관계전문가의 협조를 받아 지속적으로 관리해 진주성의 역사적, 문화적 품격과 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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