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만권 시대 개척 위해 창원․통영․거제․고성 업무협약 체결
진해만권 시대 개척 위해 창원․통영․거제․고성 업무협약 체결
  • 엄민관 기자
  • 승인 2022.04.1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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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통영시
제공=통영시

창원시, 통영시, 거제시, 고성군은 15일 고성군청에서 ‘진해만권 新문화관광·경제벨트’ 기반 진해만권 시대를 개척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전 방위적 업무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창원, 통영, 거제, 고성이 진해만을 공통분모로 문화관광, 산업·경제, 교통 인프라, 해양·환경 등 도시 전 분야에 걸쳐 상호협력을 다짐함으로써 ‘新문화관광·경제벨트’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지역 산업·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담대한 목표에 뜻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최근 환경은 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을 위한 진해신항, 가덕도 신공항 건설, 부울경 메가시티를 묶는 광역교통망 구축 계획이 논의되는 등 진해만권의 입지적 가치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인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의 국가사업화 및 산업·관광 거점 연계 광역도로망 확대 등 호기(好期)를 맞아 4개 시·군이 공동 추진할 ‘진해만권 新문화관광·경제벨트’는 충분한 가능성과 당위성을 갖추어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업무협약에는 ▲ 진해만권 新문화관광·경제벨트 구축을 위한 사회기반시설 확충 및 특화된 연계 협력 사업 발굴 추진 ▲ 문화·관광·해양레포츠 거점 조성 및 자원 활성화를 위한 협력 강화 ▲ 진해만권 연계 관광교통 수단 도입을 위한 공동 노력 등 4개 시·군이 자랑하는 문화·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협력사항이 포함됐다.

나아가 ▲ 조선·해양 산업 및 해상풍력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 민간투자사업 확대 및 지역 상권 연계 활성화 공동 추진 ▲ 지역간 상호교류 및 주민 교통복지 향상을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개선 ▲ 진해만 해양폐기물 공동 처리 및 수산자원 공동 보호·관리 시스템 구축 ▲ 부울경 메가시티 초광역 협력 관련 시·군 연계 사업의 공동발굴 추진 등 산업·교통·환경 등 전 방위적인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4개 시·군은 오는 6월 시·군 실무협의체를 구성, 분야별 연계협력 세부사업을 구체적으로 마련하는 한편, 하반기부터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국가사업에 ‘진해만권 新문화관광·경제벨트’가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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