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경찰서는 19일 중국·태국·베트남 출신 체류 외국인 3명에게 외국인 사이버경찰 “위더스” 위촉장 전달식을 가졌다.
체류외국인 200만 시대에 “함께” 하자는 위더스(WITH US)는 외국인의 범죄예방 참여 확대 및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구성했다.
이번 위촉식은 최근 사이버(인터넷)상 외국인의 범죄가 증가하고 불법 유해정보가 증가 추세에 있어, 외국인 범죄에 대해 공동 대응하고 사전 예방하기 위해 경찰 활동에 관심과 의지가 높은 체류외국인 대상으로 위촉하게 됐다고 밝혔다.
체류외국인 양00(女, 29년 국내거주)는 다국적 외국인들의 사이버상 활동이 활발한 상황에 맞춰 자국 커뮤니티를 이용한 범죄정보 교환 및 불법 유해정보를 집중 감시하고 신고하는 사이버 경찰 “위더스”로 위촉됐기에 자부심을 느끼며 외국인 범죄예방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훈현 경찰서장은 외국인들은 자국 커뮤니티에서 자국어로 범죄정보를 교환하고 있어 통상의 경찰력만으로 범죄정보 수집에 한계가 있고, 국제성 범죄에 대해 외국인과 공동으로 대응하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해 체류 외국인들 중 사이버 검색 능력이 우수하고 자국민들과의 친화력이 좋은 이주여성들을 위더스로 구성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체류 외국인들의 참여를 확대해 범죄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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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민관 기자 | a25881119@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