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교육지원청, ‘찾아가는 남명선비문화교실’ 열어
진주교육지원청, ‘찾아가는 남명선비문화교실’ 열어
  • 김명신 기자
  • 승인 2022.04.2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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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명선비문화교실 수업 모습/진주교육지원청
'찾아가는 남명선비문화교실' 수업 모습/진주교육지원청

진주교육지원청은 관내 초등학교 25개교 2,241명을 비롯해 중학교 3개교 716명, 고등학교 1개교 30명을 대상으로 2022학년도 ‘찾아가는 남명선비문화교실’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남명선비문화교실’은 진주 정신의 뿌리라 할 수 있는 남명 선생의 경의(敬義) 정신을 배우고 바른 인성 함양을 기르고자 하는 진주교육지원청 특색사업의 하나로 한국선비문화연구원과 협력해 12월까지 각 지도위원이 학교를 방문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선비정신과 남명에 대한 이해, 전통 예절교육, 경의 사상 실천 문구 쓰기 체험, 상소문 쓰기 체험 등으로 구성돼 학생들 눈높이에 맞게 남명의 사상을 알리고, 체험교육도 병행해 일상생활의 경험을 통한 실천이라는 남명의 사상을 잘 구현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27일 ‘찾아가는 선비문화교실’에 참여한 예하초 5학년 김OO 학생은 “지금은 인터넷 게시판이나 댓글에 익숙한데, 조선시대 선비들의 상소문 쓰기를 해보니 좀 더 몸과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조심스럽고 신중한 태도가 생기는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영주 교육장은 “학생들이 남명이라는 이름도 생소하게 여기는 부분이 있지만, 우리 교육 가족이 더욱 노력해서 어린 학생들이 남명에 대해 보다 친숙하고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해야겠고,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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