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명석면, ‘버려진 양심’ 불법투기 단속 CCTV 설치
진주시 명석면, ‘버려진 양심’ 불법투기 단속 CCTV 설치
  • 김명신 기자
  • 승인 2022.04.29 15: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동식 CCTV 설치모습/진주시 명석면
이동식 CCTV 설치모습/진주시 명석면

진주시 명석면사무소는 명석면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진행된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이동식 CCTV 설치사업’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매년 심각해지는 쓰레기 불법투기를 해결하기 위해 1800만 원의 예산으로 명석면 참여예산 지역주민회의에서 선정돼 이동식 CCTV 5대를 상습 불법투기 장소에 설치했다.

이들 CCTV는 내장된 감시센서로 “불법투기 금지, 종량제 봉투 사용” 등 음성방송을 내보내고 주변 영상을 녹화해 불법투기 단속을 하게 되고, 수시로 무단투기 취약지역 또는 민원 발생장소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무단투기 민원에 즉각 대응하고 계도해 무단투기를 종식시킬 계획이다.

심용순 명석면 참여예산지역주민위원장은 “쉽게 해결하기 어려운 지역 문제를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해결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 주민들의 생활에 큰 불편을 겪은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가 근절되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전했다.

이진환 면장은 “깨끗한 명석면을 조성할 수 있도록 불법투기 취약지역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계도와 단속을 병행할 계획이며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등 면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명석면사무소는 지난해까지 총사업비 1억 원으로 23개 마을별 공동 분리수거장을 설치했고, 시민수사대의 월 1회 야간단속 활동 등 클린(Clean) 명석 만들기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