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농촌취약지역 국공립어린이집 운영지원사업 ‘만족도’ 높아
진주시 농촌취약지역 국공립어린이집 운영지원사업 ‘만족도’ 높아
  • 김명신 기자
  • 승인 2022.09.06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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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곡어린이집 전경/진주시
대곡어린이집 전경/진주시

진주시가 보육수요는 있으나 인구감소와 출산율 하락 등으로 폐원 위기에 처한 농촌지역 어린이집 운영을 활성화하고 폐원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부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촌취약지역 국공립어린이집 운영지원사업이 보육교직원과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8월 10일부터 24일까지 농촌취약지역 국공립어린이집 운영지원사업 대상인 반성·대곡·수곡어린이집의 보육교직원 25명과 학부모 72명 등 97명에게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보육교직원은 96%(매우 만족 58%, 만족 38%), 학부모는 86%(매우 만족 60%, 만족 26%)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보육교직원 88%, 학부모 70%가 사업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폐원 위기에 처한 농촌지역 어린이집의 활성화와 폐원 위기 극복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자녀를 현재 보내고 있는 어린이집에 계속 보내거나 타인에게 소개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학부모는 90%에 달했다. 보육교직원 90% 이상은 지원사업 시행으로 휴식시간과 보육 준비 시간을 충분히 확보함으로써 보육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응답했다.

시는 이번 지원사업을 위해 농촌취약지역 국공립어린이집협의체를 구성․운영하며 문제점 도출과 개선방안을 마련해 추진계획에 반영하고 있다. 지원 사업을 통해 어린이집 환경개선사업은 물론, 특별프로그램 운영비와 교구교재 구입비, 통학차량 동승보호자 인건비 지원 등으로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농촌취약지역 영유아의 돌봄과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하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아이들이 행복해야 진주의 미래도 밝다”며 “우리 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단 한명의 영유아도 놓치지 않고 돌봄과 교육받을 권리를 찾아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건의된 학부모와 보육교직원의 건의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내년도 사업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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