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진주교육지원청과 진주중앙라이온스클럽은 13일 진주 관내 고등학생 장학 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진주중앙라이온스클럽은 2006년 조문호 장학위원장이 1억여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15년 동안 자체 선발로 관내 고등학생들에게 총 1억 1천 3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오던 중, 올해부터 장학생 선발 등의 과정을 진주교육지원청에 요청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업무추진의 효율성, 공정성 및 지속성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진주중앙라이온스클럽은 관내 고등학교 2학년 학생 10명에게 매년 5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45년 동안 봉사, 배려, 존중의 정신으로 지역사회에 헌신하고 있는 진주중앙라이온스클럽의 류경철 회장은 “이 장학금이 성적은 우수하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외숙 진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1976년 설립된 이후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는 진주중앙라이온스클럽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 장학금이 어려운 환경의 친구들에게 용기와 꿈을 심어주고, 봉사와 헌신의 마음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명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