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6일 농업기술센터 생명환경농업연구소에서 이상근 군수, 최을석 군의회 의장, 군의원을 비롯한 입학생 24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농촌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번 제15기 농촌대학 학생들은 입학식을 시작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총 100여 시간에 걸쳐 △졸업 선배와의 만남 △실생활에 꼭 알아야 할 정보 △전문 강사의 이론과 실습 △현장학습을 병행한 맞춤형 교육 등 농업인으로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이번 15기 입학생은 총 24명 (입학생 평균나이 45세, 남 14명/여 10명)으로 지금까지 농촌대학 기수 중 가장 평균 연령대가 낮고, 적절한 비율로 구성됐다.

군은 이번 기수가 지역농업의 선도자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비쳤다.

이상근 군수는 “농촌대학이 배움의 열정을 가진 신규 농업인의 꿈을 실현하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에 입학한 입학생 모두 1년간의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해 전문 농업인으로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 농촌대학은 작년까지 418명이 입학하고 30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지역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농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엄민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