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 치매 환자 및 가족 90여 명을 대상으로 야외 힐링 봄소풍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야외 힐링 봄소풍은 총 6회 진행되며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창녕만옥정공원, 남지유채밭, 허브힐링농장 등에서 ▲꽃길따라 걷기 ▲즉석 사진찍기 ▲허브화분심기 ▲레크리에이션 게임 ▲인지강화놀이 ▲보물찾기 등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23일 발대식을 한 기억채움봉사단이 함께 참여해 어르신들의 안전 및 놀이 도우미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외부활동이 쉽지 않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 자연을 느끼고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며“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