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지난 11일 대가면 삼계마을 회관에서 2023년 농업환경 보전 프로그램 주민교육을 실시했다.
농업환경 보전 프로그램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한 공모 사업으로, 2019년에 선정된 고성군에는 2024년까지 총사업비 6억 5천만 원이 투입돼 토양·용수·생태·경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농업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
이번 교육은 3년 차 활동 성과 보고 및 4년 차 착수 보고, 농업환경 보전 프로그램 활동 목적과 참여 방법 소개, 4년 차 활동에 대한 협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2023년 신규 시범 활동인 △유인 트랩을 활용한 병해충 방제(농약사용 저감) △밭담(돌담) 정비(토양 침식 및 양분 유출 방지) △하천원담(둠벙) 조성 및 관리(농업생태계 보호)에 대한 적용 여부를 심도 있게 토론했다.
현장 지원 전문가그룹에서는 농업환경 보전 프로그램 목적에 맞게 경관 정비보다는 ‘농업환경’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추진할 것이고, 생물다양성 증진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수원 농업기술과장은 “삼계마을 주민들의 농업환경 보전 활동을 통해 고성의 최대 저수지인 ‘대가저수지’의 청정한 수질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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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민관 기자 | a25881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