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민축구단이 지난 20일 원정경기로 치른 전북현대모터스(B)와의 K4리그 12R에서 1 대 0 승리를 거뒀다.

완주종합운동장으로 원정을 나선 진주시민축구단은 중원에서 점유율을 높이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해 나갔다. 점차 공수 전환 속도를 빠르게 가져가며 공세를 펼쳐 나갔으나, 결정적인 기회는 만들지 못하며 전반을 0 대 0으로 마쳤다.

후반전에서도 적극적인 압박을 펼치며 공세를 이어나갔고, 후반 16분 임대준의 결정적인 패스를 받아 이상준이 키퍼가 다이빙하는 것을 보고 침착하게 위를 살짝 넘기는 슛으로 선취골을 넣었다. 남은 시간 강력한 수비를 펼치며 상대 공격을 막아내고 역습을 통해 추가골을 노렸으나 추가골 없이 경기는 1 – 0으로 마무리됐다.

진주시민축구단 구단주인 조규일 시장은 “원정에서의 승리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다음 경기도 멋진 플레이로 승리해 연승행진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창엽 진주시민축구단 감독은 “원정에서도 꺾이지 않는 열정과 패기로 승리를 얻어낸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무엇보다 멀리서 응원해주는 진주시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더 열심히 준비해서 다음 경기도 좋은 결과를 위해 더욱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연승 의지를 밝혔다.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추가해 리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진주시민축구단은 오는 27일 오후 3시 홈에서 서울중랑축구단을 상대로 리그 13R를 가진다.

김명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