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도로변에 무질서하게 설치된 불법 지주간판을 철거하고 여러 개의 상호를 한 개의 간판에 표시하는 통합지주간판을 지속적으로 설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지주간판은 인평동 민양마을 진입로에 무분별하게 설치된 불법 간판들을 철거 후 신규 설치했으며, 도산면 삼거리에는 설치한 지 오래되어 정비가 필요한 통합지주간판을 교체 설치했다.

시는 쾌적한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옥외광고발전기금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옥외광고 경관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불법현수막의 지정게시대 흡수와 불법 간판 정비를 위해 지정게시대 12기와 통합지주간판 2기를 신규 설치했고 가로변 시설물의 전단 부착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불법광고물 부착방지물 설치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 3월에는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할 수 있는 옥외광고물 온라인 관리 시스템을 개통해 현수막·현수기 관리업무의 선진화를 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향후 도시 이미지 개선과 지역 특성을 고려한 간판 개선사업을 통해 지역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간판개선 공모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엄민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