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2023년 공무국외연수비 반납…경기침체와 지방세입 악화에 대응
진주시의회, 2023년 공무국외연수비 반납…경기침체와 지방세입 악화에 대응
  • 김명신 기자
  • 승인 2023.09.2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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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경남포커스뉴스DB
기자회견/경남포커스뉴스DB

진주시의회는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랜 경기침체와 지방세입 악화에 대응해 2023년 편성된 공무국외연수 관련 예산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반납 예산은 의원 공무국외연수비, 국제자매도시 방문 여비와 이에 따른 수행공무원 동행 여비로 총 1억 1,100만 원에 달한다.

해당 예산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긴급 복지 사업의 재원으로 사용될 방침이며, 예산 반납 등은 오는 11월에 열리는 제252회 진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3년도 제3회 추경예산으로 반영된다.

시의회는 지난 2020년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공무국외연수비를 반납한데 이어 올해는 지속되는 경기침체, 고유가, 고물가로 인한 시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양해영 시의회 의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곧 있을 2024년 본예산안 심사를 비롯해 지역경제의 회복과 시민들의 안정된 삶을 위해 시의회 의원 모두가 올바른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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