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 부지 발굴조사 개토제 개최··· 매장유산 발굴조사 본격 진행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 부지 발굴조사 개토제 개최··· 매장유산 발굴조사 본격 진행
  • 김명신 기자
  • 승인 2024.06.2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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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토제 시삽식/국립진주박물관
개토제 시삽식/국립진주박물관

국립진주박물관은 지난 24일 진주시 강남동 철도문화공원(구 진주역) 내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 부지에서 매장유산 정밀발굴조사 개토제를 개최했다.

이번 발굴조사는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2027년 예정) 부지의 매장유산을 조사·보호하고 역사성 복원을 위한 것으로, (재)삼강문화재연구원이 오는 12월까지 조사를 진행한다.

발굴조사의 안전을 기원하기 위한 개토제에는 장용준 국립진주박물관장, 조규일 진주시장, 김종식 천전동 자원봉사단체협의회 회장, 국립중앙박물관 윤상덕 고고역사부장, (재)삼강문화재연구원 관계자 및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장용준 관장은 인사말에서 “40년 역사의 국립진주박물관이 이전을 통해 최고의 국립박물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발굴조사에 참여하는 모든 관계자가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조규일 시장은 축사에서 “발굴조사와 국립진주박물관의 이전 건립 사업이 잘 진행되길 희망하며, 진주시민과 함께하는 국립진주박물관이 조성 될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발굴조사가 진행되는 곳은 2023년 국립진주박물관이 실시한 ‘매장유산 표본조사’에서 삼국시대 경작층과 삼국시대 이전 추정 문화층이 발견된 바있다. 이번 발굴조사로 남강 유역 삼국시대 경작 문화와 삼국시대 이전 추 정 문화층의 구조와 성격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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