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의장선거에서 비밀투표원칙 위배 의혹에 국민의힘 입장 발표
진주시의회 의장선거에서 비밀투표원칙 위배 의혹에 국민의힘 입장 발표
  • 김명신 기자
  • 승인 2024.07.03 14: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주시의회 국민의힘 의원 일동
진주시의회 국민의힘 의원 일동 기자회견

진주시의회 국민의힘 의원 일동(이하 ‘의원 일동’)은 3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어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기자회견에서 제기한 의장선거 과정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비밀투표 원칙 위배 건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의원 일동은 진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선거 관련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은 터무니없는 억지에 불과하다면서, 국민의힘은 지난주 의원총회를 통해 후보 단일화를 하고 의총에서 선출된 후보에게 투표하기로 합의까지 이미 마쳤고, 비밀투표 역시 투표를 함에 있어 독립된 공간에서 누구의 제약 없이 비밀투표가 진행됐고 비밀투표가 보장되지 않았다는 주장은 의원 개개인의 투표권과 권리를 모독하는 발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직접 투표해서 당선된 의장선거를 부정하고 있으며, 이는 진주시민이 선출해 주신 시의원을 부정하는 것이며,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위험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에 지금 투표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시민의 공복으로서 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함께 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로써 의장선거 관련 비밀투표원칙 위배라는 문제제기에 전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힌 국민의힘과 법적대응을 예고한 더불어민주당의 공방전은 계속될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