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조치사항 일일 브리핑(50차)
진주시,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조치사항 일일 브리핑(50차)
  • 엄민관 기자
  • 승인 2020.04.08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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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8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 전문
제공=진주시
제공=진주시

진주시장 조규일입니다.

4월 8일 현재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우리 시 추진사항에 대한 50차 브리핑을 하겠습니다.

먼저, 금일(8일) 오후 2시 22분경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하였습니다.

진주 10번 확진자는 칠암동 거주 2018년생 여아로 진주 7번(여성, 경남100번, 3.31 확진)의 손녀이자 진주 8번(여성, 경남103번, 3.31 확진)의 딸입니다.

지난 3월 31일 진주 7번 확진자 발생 시 아버지, 오빠와 함께 접촉자로 분류되어 자가격리 중 금일 오전 중 발열, 콧물 등의 증상이 있어 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진주10번 확진자 본인과 오빠 모두 2월 21일 이후 어린이집에 등원하지 않았습니다.

확진자는 소아과가 있는 경상대학교병원으로 이송과 동시에 현재 마산의료원에 입원 중이던 엄마(진주8번)를 같은 병원으로 전원시켜 함께 진료받도록 조치하였습니다.

진주10번의 접촉자는 기존 가족 외에는 없습니다. 가족들은 모두 자가격리 중입니다. 미확진 가족(증조할머니, 아버지, 오빠)에 대하여는 추가 재확인 검사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확진자는 완치자 2명을 포함하여 모두 10명입니다. 자가격리자는 모두 369명입니다.

윙스타워 관련 진료인원은 어제(7일)까지 2,853명이며,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인원은 2,251명입니다. 이중 2,244명이 음성 판정 받았고, 6명은 검사 중입니다. 나머지 1명은 진주9번(여성, 3일 확진) 확진자입니다.

윙스타워에 대해서는 경남도 역학조사관과 협의한 결과

현재, 윙스타워에서 윙스타워 스파로 축소하여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른 검사 대상자는 3월 21일(진주3,4,9번 동시 방문일) 윙스타워 스파 방문자와 3월 27일부터 3월 31일까지 윙스타워 A동 11층에서 근무한 직원들입니다.

3월 21일 윙스타워 스파 여탕을 이용한 사람 중 현재까지 140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그 중 유증상자가 22명, 무증상자는 118명으로 이들 모두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다음, 3월 17일부터 3월 31일까지 윙스타워 A동 11층에서 근무한 직원은 현재까지 20명으로 확인되었습니다. 6번 확진자(남자, 3.31 확진) 외 19명 모두 음성 판정받았으며 이들은 모두 자가 격리중이고 능동감시를 하고 있습니다.

혹시 위 검사대상자 중 아직까지 코로나19검사를 받지 않으신 분은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진주7번 확진자에(여성, 경남100번, 진주4번 동승자) 대해 추가 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 발생한 경남112번 확진자(합천 거주)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이 분이 진주7번 확진자의 지인이고, 진주7번 확진자가 지난달 27일 오후 경남112번(합천9번) 확진자의 합천 자택을 방문했던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당초 진주7번 확진자는 역학조사에서 2~3회에 걸친 재확인 질문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27일 산청에서 혼자 쑥을 채취하고 자택으로 귀가하였다고 진술하는 등 합천 지인 자택을 방문한 사실을 계속 누락하였습니다.

현재 우리 시는 경남도와 함께 진주7번과 경남112번(합천9번)에 대한 GPS 위치정보 파악 등 심층역학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는 진주7번 확진자가 고의적 누락이나 거짓 진술을 한 것으로 보고 고발 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향후 확진자 추가 발생 시, 역학조사 시작과 동시에 GPS 위치정보를 경찰에 요청하고, 역학조사 시 거짓 진술에 대한 처벌 규정을 더욱 철저히 고지토록 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확진자가 거짓진술, 고의적 사실누락, 검사 거부 등으로 시의 방역 활동을 방해하거나 자가 격리자가 격리 수칙 위반 등 정당한 행정명령을 어길 경우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단호하고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할 것입니다.

다음은, 코로나19 확산방지 추진상황입니다.

집중 발생 지역 대학생들은 7일까지 241명이 배려 검사에 응하여 모두 음성 판정받았습니다. 코로나19 해외입국자들의 안전 관리 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배려 검사’에는 7일 현재 295명이 응하여 268명이 음성 판정 받았고 27명이 안전 숙소에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해외 입국자 서부경남 동일 생활권 공동방역과 관련하여 지금까지 201명이 우리 시의 편의버스를 이용하였고, 이 중 38명이 인근 4개 시‧군 주민입니다.

다음, 감염병 취약계층 마스크 배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시는 지난달 이미 두 차례에 걸쳐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동, 학부모를 비롯하여 임신부, 택배‧버스‧택시 기사 등에게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배부한 바 있습니다.

이에 더해, 3차로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기초수급자 중 건강취약계층, 그 외 법정 저소득층 등 23,000명에게 공적마스크 9,802장과 면마스크 68,000장, 면마스크 필터 230,000장을 배부하였습니다.

또, 오늘(8일) 어린이집과 가정양육 아동, 어린이집 교사 등 15,000명에게 면마스크 45,000장과 면마스크 필터 126,000장을 배부하였습니다.

다음은, 경남 최초로 지급 개시하는 소상공인 긴급 생활안정지원금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시는 지난달 23일 발표한 ‘코로나19 지역경제 긴급 지원대책’에 따라 지난달 30일부터 행정권고에 따라 자진 휴업한 업체와, 코로나19로 매출액이 전년 동월과 대비하여 최근 3개월간 70% 이상 감소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여행업,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긴급 생활안정지원금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모든 대상자가 신청을 하지는 않았지만 이번 지원금의 긴급성을 감안하여 지난달 31일까지 접수한 자영업자 중 매출감소, 휴업에 대한 구비서류가 적합한 대상자부터 우선 지급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에 지급하는 긴급 생활안정지원금은 자진 휴업한 업체 378명에 5억원, 전년 동월 대비 매출이 70% 이상 감소한 소상공인 업체 189명에 2억 4,850만원 등 총 567명에게 7억 4,850만원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입증서류가 미비한 업체와 4월 1일 이후 접수한 업체에 대해서도 서류 검토 이후 최대한 신속하게 추가적으로 지급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지원 대상 업체에 행정권고에 따라 자진 휴업한 유흥주점과 최근 코로나19 추가 확진으로 휴업한 동참한 목욕탕업도 포함되니 해당 업소도 지원대상에 해당할 경우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불가피한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공개로 뜻밖의 피해를 본 업체에 대해서는 정부지원과 중복되지 않는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코로나 극복을 위한 긴급 문화예술 활동 지원 공모사업 등을 추진합니다. 우리 시는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가들의 활동 영역을 넓히기 위하여 예비비 등 20억 원의 예산으로 4월부터 12개 사업에 대해 공모사업과 전시․공연․영상물 제작사업을 시행하여 지원하겠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시점에서 언택트(비대면) 등 온라인 공연프로그램 등으로 시민들에게 일상의 행복과 감동을 전달하고 공연단체들에게는 희망의 빛을 선사할 것입니다.

공모사업은 이미 어제 7일 공고하여 15일까지 접수하며 위축된 지역 문화예술인의 공연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가능한 신속하여 집행토록 할 것입니다.

다음은, 진주형 공공 배달앱 가칭 ‘배달의 진주’ 도입과 관련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로 경영난을 심하게 겪고 있는 와중에 최근 국내 최대의 배달 업체에서 수수료 제도를 월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변경하여 자영업자는 이전보다 수수료 부담이 가중되는 등 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였습니다.

이에, 우리 시는 4월 7일 어제, 소상공인 연합회, 전통시장 상인연합회 관계자들과 긴급 간담회를 가지고, 민간 배달앱을 사용하는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고자 수수료, 광고료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진주형 공공 배달앱 도입을 적극 논의하였습니다.

신규 앱 개발 시, 구축기간이 장기간 소요되고, 비용도 많이 드는 관계로 기존에 개발된 앱을 참고하여(ex 군산시에서 개발 운영 중인 ‘배달의 명수’) 우리 시에 맞게 일부 수정하여 올 3분기 안에 출시되도록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진주형 공공 배달앱 도입으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뿐만 아니라 ‘진주사랑 상품권’을 이용해 결제할 경우 사실상 5 ~ 10%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을 구입하게 되어 소비자 부담도 한층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어제 서면 브리핑을 통해 우리 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 소속 10개 봉사단체에서 9일부터 진주IC와 시 청사 출입문 발열체크 활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와 더불어, 여성단체협의회에서 지난 6일부터 오후에 4명씩 시 청사 출입문과 중앙엘레베이터 입구에서 발열체크 근무를 해 오고 있었습니다.

내일(9일)부터는 자원봉사단체협의회와 여성단체협의회 모두가 참여하여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발열체크 근무에 동참하기로 하였습니다.

아울러, 자원봉사단체협의회의 진주IC 발열체크 근무는 13일부터 참여하는 것으로 조정하였습니다.

36만 시민여러분!

코로나19 생활 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는 본인과 가족을 지키는 수단이자 이웃과 시민을 위한 공동체적 배려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힘들고 고통스럽더라도 다중이용시설 이용 및 외출·모임·여행을 당분간 자제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이상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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