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산청 목면시배유지 등 방문
이낙연 국무총리 산청 목면시배유지 등 방문
  • 경남포커스뉴스
  • 승인 2019.02.2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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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산청 목면시배유지 등 방문

이낙연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10시 산청 남명조식 유적지를 둘러보고 조종명 문화관광해설사로부터 유적지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는 사진
이낙연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10시 산청 남명조식 유적지를 둘러보고 조종명 문화관광해설사로부터 유적지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는 사진

산청을 찾은 이낙연 국무총리가 “목면시배유지의 역사적 의미가 상당하다 이를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주문했다.
이 총리는 23일 산청군 단성면 산청 목면시배 유지((山淸 木棉始培 遺址))와 남사예담촌 내 유림독립운동기념관, 시천면 남명 조식 유적지를 둘러보고 그 역사적 의의에 대해 청취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산청 목면시배지에서 목면씨를 뽑아내고 있는 사진
이낙연 국무총리가 산청 목면시배지에서 목면씨를 뽑아내고 있는 사진

이날 이 총리는 이영복 문화관광해설사로부터 목면시배유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문익점 선생께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목화를 재배한 곳이 산청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드물다릳며 릲목면의 재배로 백성들의 의복생활에 큰 도움이 된 역사적 의미를 품고 있는 곳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알고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근 군수는 "우리 군은 목화 발상지인 목면시배지 정비와 함께 주변지역을 활성화해 관광자원화 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사업이 추진되면 목화를 주제로 한 체험관과 프로그램 개발은 물론 목화체험거리조성으로 새로운 문화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23일 오전에 이낙연 국무총리와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 이재근 산청군수 등이 유림독립운동기념관 앞에서 기념촬영한 사진
23일 오전에 이낙연 국무총리와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 이재근 산청군수 등이 유림독립운동기념관 앞에서 기념촬영한 사진

이 총리는 이어 일제강점기 면우 곽종석 선생을 중심으로 유림들이 뜻을 모아 국제사회에 독립의지를 전파한 '파리장서운동' 기념지인 '유림독립운동기념관'을 둘러봤다.
또 시천면으로 자리를 옮겨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선비이자 '경의사상'을 강조한 남명 조식 선생의 유적지를 방문해 선생이 마지막까지 후학을 양성한 산천재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 총리는 "지리산 천왕봉이 굽어 내려다 보고 있는 고장인 만큼 우리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기신 어른들이 많이 계신다. 이는 경남과 산청뿐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큰 자산이다며 잘 보존하고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엄민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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