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9월 10일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생명존중 문화 확산 및 자살예방 인식개선을 위한 자살예방주간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자살예방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전 세계 여러 나라와 함께 자살문제예방과 대책을 마련하고 이에 대한 공동의 노력과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제정 된 날이다.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높은 것은 물론 국내 사망원인에서도 자살이 암,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 등과 함께 상위를 기록하고 있다.
정부는 국가적 차원의 책무와 예방정책 등의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9월 10일을 ‘자살예방의 날’로 제정하고, 이날로부터 1주일을 ‘자살 예방주간’으로 지정하여 자살예방과 교육 및 홍보를 위한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군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24시간 정신건강위기 상담전화 1577-0199 ▲24시간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홍보 ▲찾아가는 자살예방교육 ▲무료 우울척도검사와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춘수 군수는 “2020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군민들에게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생명존중문화가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올해는 각종 재난으로 인한 경제적, 심리적 어려움이 어느 때 보다도 더한 시기이므로 우리 주변의 소중한 생명을 잃지 않도록 이웃과 가족을 한번 더 살펴봐야 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자살고민 상담 및 도움요청 연락처는 24시간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24시간 정신건강상담전화 ☎1577-0199) 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