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지역 내 학교 설립 요청 경남도 교육감과 면담
진주시, 지역 내 학교 설립 요청 경남도 교육감과 면담
  • 김명신 기자
  • 승인 2021.08.1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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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진주시
제공=진주시

진주시는 지난 18일 경상남도교육청 교육감실에서 박종훈 교육감과 조규일 시장이 만나 혁신도시 및 초장지구, 평거지구 학교부지의 조속한 학교 설립과 관련해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경남진주 혁신도시 인구는 2021년 6월 기준 3만 2457명으로 시 내 타 지역보다 학생 수가 월등하게 높은 편이지만 고등학교는 1개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혁신도시 외 고등학교 진학으로 인한 교통 불편 등 통학의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어 혁신도시 내 학교 부지에 조속한 고등학교 설립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최근 혁신도시 아파트 입주자, 학부모, 봉사단체 등 46개 민간단체가 동참한 ‘경남진주 혁신도시 고등학교 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 7월 20일부터 30일까지 고등학교 설립 서명운동을 추진해 1만 356명의 주민이 동의했으며, 동의서는 박대출 국회의원을 통해 교육부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시 초장지구 및 평거지구 신도심 개발로 대단위 아파트가 건립돼 학생 수가 늘어난 반면, 중학교가 부족해 일부 학생들이 관외 학교로 통학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초장지구에서는 지난해 힐스테이트아파트 입주자대표회에서 주관한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에서 초장지구 내 중학교는 동명중이 유일해 여학생들의 중학교 진학에 애로가 있음을 설명하고 중학교 예정부지에 조속히 중학교가 설립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또한 초장지구 및 평거지구에는 향후 공동주택 건축이 예정돼 있어 앞으로 인구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특히 젊은 세대의 유입이 늘어나 기존 중학교만으로는 학생들을 충분히 수용치 못할 가능성이 높다.

조규일 시장은 “혁신도시에 위치한 진양고등학교의 정원은 621명으로 2023년이 되면 충무공동 고교생이 15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 된다”며 “진주혁신도시 및 신도심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초장지구, 평거지구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학교 예정부지를 활용한 학교 설립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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