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신원의 상징 개화를 준비하는 가을 국화
거창신원의 상징 개화를 준비하는 가을 국화
  • 김윤생 기자
  • 승인 2021.09.10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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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거창군)
(제공=거창군)

거창군 신원면(면장 송철주)은 가을을 맞이하여 지난 9일 국화 1032본을 신원면 진입교인 과정2교와 도로변 대형 화분에 식재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원면은 거창사건사업소에서 매년 개최되는 국화축제로 인해 국화가 특화된 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올해는 거창사건이 발생한지 70주년이 되는 역사적인 큰 의미를 살리기 위해 교량과 도로변에 국화를 식재했다.

또한, 면은 오는 10월에 감악산 항노화웰니스체험장의 아스타 군락지와 거창사건사업소 국화의 개화시기에 맞춰 신원의 관문격인 진입교와 소재지 도로변에 가을 국화를 식재함으로써 꽃 축제와 전시회 분위기를 한층 더할 것이라고 했다.

송철주 신원면장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개화를 기다리는 국화의 염원처럼 거창사건 70주년을 맞아 희생자와 유족들의 명예가 완전히 회복되길 바란다”며, “이번에 식재한 가을 국화가 추모와 함께 숭고한 뜻이 활짝 피어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면은 봄 펜지, 여름 샤피니아, 가을 국화로 이어지는 계절 꽃 식재로 신원면의 정서와 문화를 반영하는 푸르고 싱그러운 신원 만들기를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다.

 거창사건사업소는 아픈 역사에 대한 추모의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여 군민에게 다시는 이와 같은 아픔이 일어나지 않아야 함을 알려 정당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매년 국화를 재배해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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