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진주박물관, 「제17기 박물관대학」 개설
국립진주박물관, 「제17기 박물관대학」 개설
  • 김명신 기자
  • 승인 2021.09.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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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국립진주박물관
제공=국립진주박물관

국립진주박물관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오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제17기 박물관대학 ‘인류의 역사를 바꾼 전쟁과 무기’를 11강좌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물관대학은 17일부터 개최되는 국립진주박물관 특별전 ‘화력조선’(2121.9.17.~2022.3.6.)과 연계해 선사부터 근대까지의 전쟁과 무기가 인류의 역사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살펴본다.

강의 내용으로는 육군사관학교 이내주 명예교수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무기의 비밀’을 시작으로, ‘인류 최초의 무기, 신과 인간이 함께한 전쟁’, '칭기즈칸의 정복전쟁, 그 시작과 끝’ 등 고대 동서양의 다양한 전쟁이야기를 다룬다.

또한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시기의 화약무기 강의에서는 이번 특별전시에 출품된 대형총통과 소형화약무기의 제작과정, 전쟁에서의 위력, 발전단계 등을 알아본다. 마지막 강의는 최근 화약무기 콘텐츠로 주목 받고 있는 국립진주박물관 ‘화력조선’ 영상을 제작한 유튜브 ‘건들건들’의 이성주 작가가 맡는다. 이 작가는 ‘대중 매체 속 무기이야기’를 주제로 사극드라마에서 사용되는 무기의 역사고증 현실을 국내외 사례로 진행한다.

국립진주박물관은 수강생의 안전을 고려해 대면 수강생 30명(백신 접종자)과 비대면 수강생 100명을 모집한다. 대면 교육과 비대면 교육 희망자는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국립진주박물관 누리집(http://jinju.museum.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국립진주박물관은 이번 박물관대학 운영으로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국민들이 인문학적인 치유를 받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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