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악양초등학교(교장 박말숙)는 지난 수요일 전교생과 함께 교내 체육관에서 ‘학교로 찾아가는 문화예술 전문가 프로그램, 뮤지컬 갈라 콘서트’를 관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도교육청에서 공모를 통해 선정된 문화예술단체가 학교로 찾아와 문화·예술 소외지역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예술체험 기회를 제공해 감수성과 문화 향유 능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사전 학습으로 뮤지컬의 특징을 이해하고 대표적인 뮤지컬을 공부했기에 이번 시간에는 해설과 함께 뮤지컬을 관람하며 배우들의 연기와 노랫말에 집중할 수 있었고 보는 재미, 함께 어울리는 재미가 가득한 시간이었다.

이번 관람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공연장을 가보기 어려웠고 특히 뮤지컬 공연은 처음 봤다”며 “평소에 즐겨 듣던 곡들이 뮤지컬 속에 펼쳐졌다는 사실이 신기했고 직접 배우들이 노래 부르는 것을 보니 더욱 실감나고 신났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말숙 교장은 “학생들이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뮤지컬 공연을 관람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소양 교육활동을 통해 꿈과 끼를 키우는 교육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엄민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