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방학 중 ‘우리아이 건강도시락 지원사업’ 시행
진주시, 방학 중 ‘우리아이 건강도시락 지원사업’ 시행
  • 김명신 기자
  • 승인 2022.02.1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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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교실 현장방문/진주시
돌봄교실 현장방문/진주시

진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취약계층과 맞벌이 가정의 자녀들이 이용하는 초등 돌봄교실에 방학 중 점심 도시락을 지원하는 ‘우리아이 건강도시락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우리아이 건강도시락 지원사업’은 경남도, 교육청과 협력해 6억 4800만 원의 사업비로 방학기간 중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초등학생들에게 연 60일간 점심 건강도시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시비 부담률을 지난해 40%에서 62.3%로 대폭 확대해, 봄방학이 시작되는 14일부터 관내 44개 초등학교 1800여 명의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초등학생들에게 도시락을 지원하고 있다.

건강도시락 지원사업은 방학 중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자녀들의 점심식사를 챙겨야 하는 취약계층과 맞벌이 가정의 육아 부담을 줄여주고, 성장기 아이들의 건강증진에도 이바지할 수 있어 지난해 만족도 평가 결과 학부모와 관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농산물 소비 위축, 농가소득 감소가 지속되는 시기에 지역농산물을 사용함으로써 농산물 소비 촉진 효과도 가져와 농가 소득에도 도움이 되는 일거양득의 사업이다.

시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도시락 지원을 위해 식품 원재료의 생산 단계에서 제조·유통 단계를 거쳐 최종 소비자까지 가는 모든 과정을 관리하는 위생관리체계인 HACCP 인증을 취득한 진주 소재 우수 식품기업을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업체 선정과 함께 음식물 사고예방과 질 좋은 도시락 공급을 위해 공급업체의 조리장 시설, 설비 구비 및 위생상태, 종사원 위생 관리 및 위생교육, 식재료의 보관, 품질 상태 및 도시락 배송 관리 등 시설 관리 운영 상태에 대해서도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취약계층과 맞벌이 가정의 육아 부담 경감 및 성장기 아이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질 좋은 건강도시락이 차질 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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