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8일 한국해양소년단경남남부연맹과 치매환자 치유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 협약식을 가지고 10월부터 해양자원을 활용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협약은 한국해양소년단경남남부연맹과 시 관계부서 중 처음으로 맺는 업무협약이며, 지역 내 주민의 치매예방 및 치매치유를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프로그램 교육 지원 및 자원 교류 등 우호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 치매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통영시치매안심센터는 경증치매환자에게 시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해변, 섬 등 해양자원을 활용한 해상택시 체험 및 추봉 몽돌해변 코스 걷기 등 오감자극 및 인지기능 활성화 그리고 몸과 마음의 치유를 목적으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발굴해 제공할 계획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치유를 위한 농업·산림·해양자원 등 지역사회 물적자원 연계와 인프라 구축을 통해 새롭고 다양한 치매예방 및 치유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엄민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