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100세 어르신 장수 지팡이(청려장) 전달
고성군, 100세 어르신 장수 지팡이(청려장) 전달
  • 엄민관 기자
  • 승인 2022.10.1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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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팡이 전달/고성군
지팡이 전달/고성군

고성군은 13일 제26회 노인의 날을 기념해 올해 100세를 맞이한 2명의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장수 지팡이(청려장)와 대통령 내외의 장수 축하 카드를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장수 지팡이(청려장)는 1993년부터 ‘노인의 날’을 기념해 100세 어르신에게 정부에서 증정하는 것이다.

명아주 풀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장수 지팡이(청려장)는 건강·장수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본초강목 등 의서에 중풍 예방, 신경통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기록돼 있으며, 통일신라 때부터 조선시대까지 70세가 되면 나라에서 만들어준다고 하여 국장(國杖), 80세가 되면 임금님이 내린다고 하여 조장(朝杖)으로 호칭해 하사했다고 삼국사기, 경국대전에 기록돼 있다.

100세를 맞아 지팡이를 전달받은 김 모 어르신은 “군수님이 직접 방문해 장수 지팡이를 전달해 줘 감사하다”며 “소중히 잘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이상근 군수는 “건강한 모습으로 100세를 맞이하신 어르신께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군은 어른을 공경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어르신들께서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인 복지 정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10월 7일 군 실내체육관에서 720여 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제26회 노인의 날 및 경로의 달 기념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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