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바틱과 진주실크 이야기” 우수사업 선정
“인도네시아 바틱과 진주실크 이야기” 우수사업 선정
  • 김명신 기자
  • 승인 2023.01.0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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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실크바틱 전시/진주문화관광재단
진주실크바틱 전시/진주문화관광재단

진주문화관광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지역문화 국제교류 추진지원 사업』에 진주문화관광재단의 “인도네시아 바틱과 진주실크 이야기”가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진주시가 지원하고 한국실크연구원과 주한인도네시아 대사관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인도네시아 바틱과 진주실크 이야기”는 천년의 역사와 문화적 배경을 지닌 <진주실크>와 <인도네시안 바틱>이 만나 상호 문화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하나의 완성품을 만들어가는 프로젝트이다. 바틱은 염색기법과 전통 문양을 의미하여, 유네스코 세계 무형문화 유산에 등재됐다.

한국실크연구원은 40여 종의 진주 실크기업의 샘플을 선정하고 바틱 염색 과정에 컨설팅을 담당했다.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바틱 예술가이자 바틱 현대화 운동의 권위자인 조세핀 코마라(Binhouse 대표)는 이를 현대적인 바틱 모티프로 염색했다. 이를 다시 현대적으로 해석해 선보이는 박선옥(기로에 대표) 디자이너가 참여해 한복으로 제작했다.

이번 진주문화관광재단의 국제교류사업은 오랜 세월 지역의 축적된 산업을 기반으로 지역산업을 지역문화로 재발견했다는 점과 단순 문화교류가 아닌 협업 과정을 통해 상호 문화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협업의 결과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선보였으며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와 CNN, Metro TV, ANTV, RTV, MNC 등 주요 현지 방송사와 연합뉴스, 현지 20여 개 언론사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민원식 대표는 “인도네시아 바틱과 진주실크 이야기”가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배경에는 수많은 진주실크 기업의 응원과 한국실크연구원의 축적된 기술이 배경에 있었다고 밝히며. “앞으로 진주시의 풍성한 역사문화자원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새롭게 발굴해 지역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 시장을 향해 확대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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