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업후계자 함양군협의회(회장 이우형)는 지난 16일 오전 함양군 안의면 교북리에서 사랑의 장작 나누어주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임업후계자 회원 30여명을 비롯해 진병영 함양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성으로 마련한 장작을 함양군 관내 기초수급자 및 독거노인 8세대에게 전달했다.

임업후계자들은 산림 내 간벌목 및 피해목을 직접 수집하여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난방용 장작을 만들어 고유가 시대에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초수급자 및 독거노인 세대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다.

또한 임업후계자들이 어려운 함양군민들과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임업인의 긍지를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이우형 회장은 “추운 겨울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나눔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사랑나눔을 실천하는 (사)한국임업후계자 함양군협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진병영 군수는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우리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장작 나눔에 감사드린다”라며 “지역사회 선한 영향력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임업후계자 여러분들이 앞장서 달라”라고 말했다.

김윤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