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노노(老老)케어 친구만들기’ 민관 협력 돌봄체계 구축
거창군 ‘노노(老老)케어 친구만들기’ 민관 협력 돌봄체계 구축
  • 엄민관 기자
  • 승인 2023.06.2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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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거창군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월부터 관내 경증 치매노인 100명을 대상으로 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참여단과 ‘행복한 동행, 노노케어 친구만들기’로 치매 극복에 한마음으로 나서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노노(老老)케어란 건강한 노인이 질병이나 다른 사유로 도움을 받고자 하는 노인을 돌본다는 뜻의 합성어로 건강한 노인은 일자리를 얻음과 동시에 사회 참여 활동을 통해 건강증진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치매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노인은 도움을 받아 다른 사람과 더불어 소통하며 지낼 수 있다.

거창시니어클럽에 소속된 노인일자리 참여자 160명이 2인 1조로 치매노인 100명의 안부와 주거, 건강 상태 파악 등의 돌봄활동을 통해 위기 상황 발견 시 치매안심센터 등 관련 기관에 도움을 요청하는 방식이다.

특히, 노인 1인 가구 증가로 마음을 터놓고 지낼 수 있는 이웃을 만나기가 힘든 현실에 노노케어는 연령대가 비슷한 어르신들끼리 상호 돌봄을 주고받으며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느끼고 소외감을 치유하는 가까운 친구가 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재가 치매노인의 안전관리와 일상생활 유지를 돕기 위한 다양한 민관 협력 돌봄체계 구축으로 지역사회 치매 친화적 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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