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한국도로공사 섬진강휴게소(소장 최봉원)가 지난 13일 군청을 찾아 가정형편이 어려운 관내 저소득 아동·청소년 등 취약계층에 전해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성금은 한국도로공사가 추진하는 ‘1휴게소 1명품 먹거리 사업’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과 휴게소 직원들의 기부금을 합해 마련한 것이다.

섬진강휴게소는 1휴게소 1명품 먹거리 사업 일환으로 백년가게를 유치해 지난 9월 중순부터 음식의 맛·품질 개선과 고객이 전국 유명 맛집 음식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휴게소에서 맛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최봉원 소장은 “기업의 성장 못지않게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책임감으로 기부하게 됐다”며 “해마다 지역민을 위한 기부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섬진강휴게소에 감사드린다”며 “성금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가구에 잘 전달해 나눔문화 확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