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당항포관광지와 회화면 양지공원 일대에서 오는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제20회 당항포대첩축제’를 개최한다.
특히, 당항포대첩축제추진위원회는 이번 축제 개최로 당항포대첩의 의의를 되새기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를 준비해 지역민 화합과 지역 경기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축제가 시작되는 26일에는 ‘제20회 당항포대첩축제’ 기념 음악회를 개최해 당항포대첩 그 승리의 향연과 주민화합의 장을 회화면 양지공원에서 펼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회화면 농악단의 우렁찬 터벌림 공연을 시작으로, △호국무예단 삼족오의 호국전통무예 공연 △세로토닌예술단의 대북공연 △재능시낭송회가 준비한 故 김춘랑 시인의 ‘충무공 찬가’ 헌시 낭독 △중창단 벨리시모의 성악 앙상블 등 풍성한 공연이 펼쳐진다.
그리고, 기념 음악회의 하이라이트로 곤드레만드레, 샤방샤방으로 유명한 박현빈 가수와 현역가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김지현 가수의 축하무대를 마지막으로 당항포 승전의 기쁨을 지역민과 함께 누릴 예정이다.
또한 지역민이 기념 음악회에 편히 참여할 수 있게 구만면, 마암면사무소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해 많은 주민이 함께 축하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이상근 군수는 “4월 한 달 동안은 당항포대첩을 승리로 이끈 이순신 장군의 숭고한 애국·애민정신을 되새기자”며 “당항포대첩이 승리로 마무리됐던 기쁨의 그날과 이순신 승전지를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기억하고 후대에도 당항포대첩의 의의를 함께 누리고 즐길 수 있도록 당항포대첩축제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