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전국 최초 '영농형 태양광 시범사업' 준공
경남도 전국 최초 '영농형 태양광 시범사업' 준공
  • 이춘옥 기자
  • 승인 2019.10.2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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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한국남동발전 등과 함께 전국 최초 '농민참여 영농형 태양광 시범사업 준공식'을 24일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내동캠퍼스에서 개최하고 있다(제공=경남도)
경상남도가 한국남동발전 등과 함께 전국 최초 '농민참여 영농형 태양광 시범사업 준공식'을 24일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내동캠퍼스에서 개최하고 있다(제공=경남도)

경남도가 한국남동발전과 함께 전국 최초 '농민참여 영농형 태양광 시범사업 준공식'을 24일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내동캠퍼스에서 개최했다.
영농형 태양광 시범사업은 함안, 고성, 남해, 하동, 함양, 거창 6개 군에서 참여해 추진된다.
해당 설비는 하부에 벼를 재배하고 상부에는 100kW 태양광 시설이 설치된다.
한국남동발전은 올해 7월, 경남과기대에 운영지원센터를 구축해 일사량 등 빅데이터를 관리하며 효율적 운영과 대상지 발굴 등의 역할을 수행토록 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상남도, 한국남동발전, 경남과학기술대학교, 한국에너지공단을 비롯한 함안군 등 6개 지자체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경남도는 지난해 7월 한국남동발전, 한국에너지공단, 시군, 마을 대표 등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경남도와 시군은 행정지원을 한국남동발전은 예산지원을 참여 마을은 부지를 제공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이번 시범사업이 영농형태양광 설비에 대한 주민 이해도 향상으로 이어져 지금보다 손쉽게 태양광사업에 참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 앞으로 민간투자 사업으로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영농형 태양광 사업은 농지의 훼손 없이 농가에 안정적인 소득을 제공하는 동시에 농촌복지 해결과 재생에너지 보급목표 달성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면서 "이번 시범사업을 발판으로 향후 사업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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