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지난 26일 중앙전통시장 일원에서 제285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시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통영소방서, 한국가스공사 등 유관기관을 비롯해 안전보안관, 통영심폐소생술봉사대, 안전모니터봉사단, 지역자율방재단, 주부민방위기동대, 의용소방대 등 안전단체 회원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최근 잇달아 발생하는 겨울철 어선사고 예방과 지난 달 14일부터 시행중인 ‘시민안전보험’을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시민안전보험’이란 시가 직접 보험사와 계약하고 비용도 부담해, 각종 재난·사고 피해를 입은 시민에게 최대 1,000만원 한도 내에서 보험금을 지급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통영시민(등록외국인 포함)이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누구나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날 캠페인에는 시민들에게 ‘시민안전보험’ 홍보를 위한 미세먼지 마스크, 구급밴드세트와 화재발생 시 국민행동요령 홍보물 등을 배부하는 동시에 중앙전통시장 일원을 가두행진하며 주변 위험요소에 대한 안전점검도 함께 실시했다.

강석주 시장은 “시민의 안전망 구축차원에서 시행하는 시민안전보험 제도를 지속적으로 홍보해 시민이 안심하고 잘 살 수 있는 도시 통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엄민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