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모 군수 김경수지사 석방 촉구 성명 관련 입장문 발표
구인모 군수 김경수지사 석방 촉구 성명 관련 입장문 발표
  • 경남포커스뉴스
  • 승인 2019.02.18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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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모 군수 김경수지사 석방 촉구 성명 관련 입장문 발표

구인모 거창군수는 18일 오후 4시께 보도자료를 통해 김경수 지사 석방 촉구 성명 관련, 자신은 석방 탄원서에 서명한 일이 없다는 내용 등의 입장문 발표했다.
구 군수는 “지난 1일 오전에 백두현 고성군수로부터 비서실을 통해 ‘거창군수만 참여하면 경남의 시장·군수가 김경수 지사 석방 촉구 관련 입장문 서명에 모두가 참여한다. 참여여부를 조속히 결정해 달라’는 전화가 왔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구 군수는 “경남도와 연계돼 우리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형 프로젝트인 ‘세계 승강기 허브도시 조성사업’, ‘항노화힐링랜드 조성사업’, ‘빼제 산림레포츠파크 조성사업’, ‘거창 남부 우회도로 건설사업’, ‘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 등 산적한 현안들이 향후 추이에 따라 우리 지역 경제와 발전에 미칠 영향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며 “이날 오후 1시께 경남도와 거창군의 관계 등을 고려해 정치적인 내용 없이 순수하게 도정운영과 경제적 발전에 동참하겠다는 취지로 고성군수에게 전화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오후 2시께 강석진 국회의원이 자유한국당 경남도당으로부터 “자유한국당 시장·군수가 경남도지사 석방 탄원서에 동의해서는 안 된다는 항의를 받고 즉시 고성군수에게 동참을 취소해 달라고 전화했다”고 말했다.
구 군수는 “지난 2일 자유한국당 경남도당의 성명서를 통해서도 재차 이러한 사실관계를 전달했다”며 “11일 자유한국당 경남도당에도 ‘당 소속 8개 시장·군수는 석방 탄원서에 서명한 사실이 없고 탄원 성명을 법원 제출에 동의할 수 없다는 내용 등으로 김경수 도지사 석방 촉구 성명 관련 입장문’을 제출했다”고 했다.
특히 구 군수는 “석방탄원서를 사전에 확인한 일도, 서명한 사실도 없으며 탄원 성명을 법원으로 제출한 것에 대해서 동의할 수 없음을 밝혔다”며 “앞으로 ‘더 큰 거창도약’을 위한 원년의 해로 만들기 위해 오직 군민 만을 바라보고 달려왔으며 의도치 않게 이번 일로 군민 여러분들에게 근심과 걱정을 끼쳐 송구하다”고 말했다.엄민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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