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시민단체 승강기대학교와 총장 비리 철저한 수사 촉구
거창시민단체 승강기대학교와 총장 비리 철저한 수사 촉구
  • 경남포커스뉴스
  • 승인 2019.02.2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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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시민단체 승강기대학교와 총장 비리 철저한 수사 촉구

거창시민단체 기자회견 사진(제공-거창시민단체)
거창시민단체 기자회견 사진(제공-거창시민단체)

거창지역 시민단체인 '함께하는 거창'은 20일 창원지검 거창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법인 한국승강기대학교와 총장의 비리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시민단체는 "지난해 6월 시행된 교육부의 학교법인 한국승강기대학교에 대한 실태조사에서 임원 다수와 총장은 군민의 혈세를 배임, 유용해 본질을 벗어난 용도로 의결해 집행하는 등 각종 비리가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또 "한국승강기대학은 지난 2010년 거창군의 열악한 재정에도 불구하고 130억원의 혈세가 투입된 공교육 기관이다"며 "그러나 개교 1년만에 법인비리로 이사장이 구속되는 등 대학의 비리가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서 큰 충격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학교법인은 이들에 대한 처벌이 경징계에 거쳐 '제식구 감싸기식'의 솜방망이 처벌이라며 반발했다.
이들은 "검찰은 학교법인 승강기대학교와 총장의 비리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고 군과 의회는 그동안 투입된 군민 혈세를 전액 회수하라"면서 릲비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총장과 이사들은 전원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학교법인 한국승강기대학교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징계 9건을 비롯해 경고 14건, 행정조치 3건, 시정조치 5건을 처분하고 19억4000여만원을 회수하라고 대학에 통보했다.
또 학교법인은 교원징계위원회를 통해 총장에 대해 정직 1개월의 처분을 내렸다.엄민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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