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일 중심의 직장문화를 탈피하고, 가족친화적인 사회문화를 조성하고자 매월 셋째주 수요일 저녁을 “우리가족 행복한 시간”으로 정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하면서 바느질 한땀 공방 김미경 강사의 여름용 면마스크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여가족들은 직접 손바느질도 하고, 끈을 자르고, 예쁘게 포장지를 꾸미며 나만의 마스크 만들기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마스크 목걸이도 함께 제공하여 아이들이 마스크 분실과 착용을 용이하도록 했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가정의 한 어머니는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아이들이 마스크를 자꾸 벗고 쓰지 않으려고 했는데, 아이들이 손수 직접 만든 마스크여서 애착을 가지고 잘 쓸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덕규 노인아동여성과장은 “코로나19 지역감염이 다시 확산되고 있는 요즘, 마스크쓰기, 손 소독 등 자칫 해이해지기 쉬운 생활 속 방역지침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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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철종 기자 | gnfnews365@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