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경찰서 가정폭력 피해 알림 손동작 홍보
합천경찰서 가정폭력 피해 알림 손동작 홍보
  • 황철종 기자
  • 승인 2020.08.1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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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합천경찰서
제공=합천경찰서

합천경찰서는 지난12일 합천군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및 합천군청 노인아동여성과와 합동으로 합천읍, 율곡면 소재 읍·면사무소, 보건소, 병원, 버스터미널 등 관내 14개 기관들을 돌며 가정폭력 피해 알림 손동작을 홍보했다고 13일 밝혔다.

 가정폭력 피해 알림 손동작은‘가정폭력 알리기 캐나다 여성재단’에서 시작된 것으로, 간단한 손동작만으로 자신의 상황을 외부에 알릴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상대에게 손바닥을 보인 뒤, 먼저 엄지 손가락을 접고, 이어 나머지 손가락을 접어 주먹 모양이 되게 하면 자신이 가정폭력 피해를 당하고 있다고 외부에 알리는 손동작이 된다.

 합천경찰서와 합천군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에서는 SNS를 통해 언어와 상관없이 전세계로 공유되고 있고, 간단한 손동작만으로도 외부에 위험을 알릴 수 있다는 점이 가정폭력에 노출된 피해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이를 미니배너로 제작, 각 민원실 등 사람들 출입이 많은 곳에 비치하고 직원들 대상으로 관심을 가지고 이를 적극적으로 신고해주길 당부했다.

 김오녕 서장은 “외부에 위험을 제대로 알릴 수 없는 가정폭력 피해자들에게는 이번 시책이 좋은 시그널이 될 수 있을 것이며, 이를 통해 군민들이 가정폭력에 더욱 더 관심을 가지고 지켜 봐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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