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정촌산단 내 생태교량, 화사한 벽화옷 입다
진주정촌산단 내 생태교량, 화사한 벽화옷 입다
  • 엄민관 기자
  • 승인 2020.08.2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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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촌산단 생태교량 하부 벽화 모습(제공=진주시)
제공=진주시

진주시 공공디자인 자율봉사단(이하 봉사단)이 정촌산단에 소재한 생태교량 하부 구조물을 은은하고 아늑한 숲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제8기 진주시 공공디자인 자율봉사단은 지난 4~5월 공모를 통해 모집한 대학생, 교수, 화가, 시의원 등 다양한 직업군이 참여해 총 15명으로 구성, 지난 6월 15일 발대식을 가졌다.

공공 공간의 미관을 개선키 위해 장소와 디자인 등 구체적 사업 대상과 내용은 토론과 현장 답사로 선정됐다.

봉사단은 7~8월 2개월에 걸쳐 콘크리트 구조물인 생태교량에 인근 주변과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맞춤형 디자인으로 사계절 푸른 나무와 터널을 주제로 한 벽화를 그려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을 조성했다.

정촌산단의 획일적이고 딱딱한 이미지를 탈바꿈하고 감성적인 이미지를 연출함으로써 정촌산단의 호감도와 인지도를 높이고 역사, 문화, 생태가 접목된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봉사단은 지난 2013년부터 7년간 140여명이 참여해 새벼리 석류공원 하부, 진양교 교대, 구)망경지하차도 측벽 등 총 10여 곳의 공공 공간을 재미와 위트를 담아 아름답게 탄생시켰고 오래된 벽화의 보수작업 등 유지 관리 활동도 병행 추진해 왔다.

시 관계자는 “공공디자인 자율봉사단은 매년 공모를 통해 모집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도시미관 개선을 통한 문화예술도시 품격을 높이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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