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재단법인 고성교육재단 설립에 첫 발 내딛어
고성군, 재단법인 고성교육재단 설립에 첫 발 내딛어
  • 엄민관 기자
  • 승인 2021.02.1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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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고성군
제공=고성군

고성군은 18일 고성군청소년센터 ‘온’ 1층 모이자홀에서 재단법인 고성교육재단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백두현 군수, 박용삼 군의회 의장, 김성진 (사)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19여 명의 재단설립 발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방역수칙 준수 하에 개회, 국민의례 및 참석자소개, 발기인 대표선출 및 인사말씀, 성원보고, 개회선언, 재단 설립경과 및 운영계획 보고, 안건심의, 기타토의, 폐회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발기인 대표로는 김성진 (사)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 위원장이 선출됐으며 보고사항 1건(고성교육재단 설립 경과 및 운영 계획)과 심의사항 5건[설립취지문(안), 정관(안), 출연재산 채택(안), 임원 공개모집(안), 재단사무소 설치(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 모두 원안 가결됐다.

군은 발기인 총회를 시작으로 고성교육재단 임원 공개모집을 거쳐 오는 3월 재단법인 고성교육재단 창립 총회를 개최 예정이다.

발기인 대표로 선출된 김성진 (사)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우리 재단법인 고성교육재단은 사단법인 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를 계승해 기존 사업을 넘어서는 새로운 사업의 개발·추진에 온 마음을 다할 것이다”며 “가치 있는 일에 뜻을 함께해 주심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용삼 군의회 의장은 “교육은 어느 한 사람의 힘이 아닌, 우리 모두의 정성이 함께할 때 그 결실을 볼 수 있다”며 “고성교육의 미래가 우리 모두의 어깨에 달려 있다고 생각하시고, 고성을 짊어질 지역인재 양성에 열과 성을 쏟아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백 군수는 “실패를 겪은 사람만이 그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서는 법을 알고, 두려움의 본질을 마주한 사람만이 그 두려움을 넘어설 수 있다”며 “고성교육재단과 함께 아이들이 새로운 시도를 해볼 수 있는 다양한 환경을 조성해 스스로 해답을 찾아내는 ‘한 차원 높은 힘’을 키워내는 데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법인 고성교육재단은 (사)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 자산 귀속, 고성군 출연, 기업체·군민·출향인 등을 통한 기부금 조성의 방법으로 재원을 마련해 운영 예정이다. 재단 임원은 이사장을 제외한 이사 13명과 감사 2명으로 구성되며, 사무국은 사무국장 1명, 담당 2명으로 운영된다.

향후 재단은 청소년 육성, 정책개발 및 전문성 확보, 교육지원 강화를 기본방향으로 공교육 사각지대 보완, 지역 교육자원 네트워킹, 마을교육공동체 조성, 다양한 분야 인재 양성, 미래핵심역량 함양, 장학사업의 양·질적 향상 등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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