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진드기와 모기 등 해충 활동 시기가 도래됨에 따라 감염병 예방을 위해 관내에 설치된 기피제 자동분사기 11대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야외활동 시 주민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정상 작동여부 확인과 기피제 보충, 분사기 내부 관 교체, 분사 노즐 등 소모품도 교체했다.
현재 분사기 설치 장소는 산책로와 등산로 등 11개소로 송계사 입구, 병곡마을, 황점마을, 남덕유산, 현성산 입구, 금원산 생태수목원, 건계정, 고견사 입구 등이다.
보관함 중앙에 위치한 버튼을 누르면 기피제가 분사되며, 얼굴을 제외한 피부, 신발, 겉옷 등에 가볍게 뿌려 사용하면 되고, 1회 분사 시 4∼5시간 동안 해충의 접근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진드기와 모기 매개 감염병은 다른 감염병과 다르게 해충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야외 작업과 활동 시에는 긴 옷 입기, 기피제 사용하기, 귀가 후 즉시 샤워와 옷 세탁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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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민관 기자 | a25881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