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부터 노년·귀농귀촌까지 8가지 분야 정보 담아
산청군은 전입군민 생활안내서 ‘알쓸산생(알아두면 쓸모있는 산청 생활)’을 제작·배부한다고 7일 밝혔다.
‘알쓸산생’은 인구정책사업의 하나로 제작됐으며 전입군민에게 필요한 행정서비스와 생활정보를 수록했다.
군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인구정책사업 혜택과 정보를 결혼·임신·출산, 영유아, 노년, 귀농귀촌 등 8가지 분야로 나눠 생애주기에 따라 알기 쉽게 구성했다.
또 전입군민의 산청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정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산청군 기본현황, 문화·체육시설 등 다양하고 유익한 생활정보를 수록했다.
생활안내서는 읍면사무소에 비치해 전입 신고 시 배부될 수 있도록 배포할 예정이다. 군 홈페이지에 게시된 ‘전입군민 생활안내서’를 클릭하면 누구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산청군은 올해 초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2020지역발전지수’ 연구보고서에서 ‘지역재생잠재력지수’ 부문 전국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연구원에 따르면 ‘지역재생잠재력지수’는 지역별로 인구를 증가시킬 수 있는 잠재력이 얼마나 되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지수다.
산청군의 지수 값은 2.6으로 전국 229개 시군구 가운데 가장 높았다.
정병주 기획조정실장은 “생활안내서가 새로 전입한 산청주민들의 정착에 도움이 되는 길라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구증가는 물론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발굴·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남포커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엄민관 기자 | a25881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