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기후위기 대응 ‘2050 탄소중립’ 선언 동참
함양군 기후위기 대응 ‘2050 탄소중립’ 선언 동참
  • 박성환
  • 승인 2021.05.2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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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함양군)
(제공=함양군)

함양군은 24일 오후 8시부터 2050 탄소중립 선언에 참여해 지역사회의 탄소중립 실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힌다.

군에 따르면 이날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환경부와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탄소중립 실천 특별세션’에 비대면 참여하여 국내 243개 모든 지자체들과 함께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다.

이번 ‘지방정부 탄소중립 특별세션’은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사전행사의 하나로 2020년 7월 발족(81개소)한 실천연대의 기후행동 의지가 확산되어 대한민국의 모든 지자체(243개소)가 2050년 이전에 탄소중립을 달성할 것을 다짐하는 선언문을 도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탄소중립이란 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량이 같아져서 순배출량이 ‘0’이 되는 상태를 말한다.

행사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반기문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의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와 국내외 지방정부가 하이브리드(대면+비대면) 방식으로 참여한다.

지방정부는 선언문을 통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삶 추구 △탄소중립 사업발굴 및 지원 △지자체 간 소통 및 공동협력 △선도적인 기후행동 실천·확산 등 지역이 중심이 되어 탄소중립이라는 공동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다.

함양군은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친환경자동차 보급, 운행차 배출가스저감사업, 친환경자동차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기충전소 구축확대, 냉방비가 절감되는 쿨루프 지원사업,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보급사업,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생활주변·산업분야 배출원 관리, 민감계층 건강보호 사업, 각 가정의 전기사용을 줄인만큼 보상해주는 탄소포인트제 등을 꾸준히 추진 중이다.

서춘수 군수는 “이번 선언참여를 계기로 함양군 지역중심 탄소중립의 주춧돌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하며, 군민 모두의 실천과 노력이 모여 지구를 지키는 큰 변화가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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