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위해 항공방제 실시한다
밀양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위해 항공방제 실시한다
  • 김윤생 기자
  • 승인 2019.05.2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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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항공방제 사진(제공=밀양시)
지난해 항공방제 사진(제공=밀양시)

밀양시는 소나무재선충 피해 확산방지를 위해 매개충(솔수염하늘소, 북방수염하늘소)의 우화기에 맞춰 오는 29일부터 내달 27일까지 3회에 걸쳐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항공방제는 산림청 산림항공관리본부로부터 중형헬기(AS350)를 지원받아 상동면 신곡리 일원 등 300ha면적에 1차 오는 29, 30일, 2차 내달 12일부터 13일, 3차 내달 26, 27일로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방제 일정은 기상 여건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시에 따르면 이번 방제에 사용되는 약제는 티아클로프리드 액상수화제로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를 집중 방제할 계획이다. 이 약제는 농림지에 동시 발생하는 돌발해충인 미국선녀벌레 등 방제에도 매우 효과가 있고, 꿀벌 등의 생육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방제기간에 혹시 발생할지 모를 피해를 예방  하기 위하여 항공방제구역과 외곽 2km 이내의 양봉, 양어, 양잠 등 농가와 세탁물 건조, 식수 노출 등에 각별히 주의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변경되는 방제 일정은 실시간 문자메시지 등을 이용해 신속하게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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