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출신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 고향서 특강
함양 출신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 고향서 특강
  • 김윤생 기자
  • 승인 2019.05.2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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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함양군
제공=함양군

함양 출신인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21일 오전 고향에서 특강을 실시했다.
함양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진행된 이날 특강에는 서춘수 군수, 황태진 군의회의장, 공무원, 군민 등 200여명이 참여해 함양출신 문성현 위원장의 이야기를 경청했다.
문 위원장은 지곡초와 함양중학교, 진주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민주노총 전국금속연맹 위원장, 민주노동당 대표 등을 거쳐 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특강에서는 그가 태어난 고향 함양과 그가 노동운동에 뛰어든 과정, 고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과의 인연, 경제사회노동위원장으로서 사회격차 해소, 지역 맞춤형 일자리 문제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문성현 위원장은 "어딜 가드라도 마음이 푸근한 곳이 고향 함양이며 돌아갈 곳, 쉴곳이 바로 함양이다"며 "오늘의 주제도 '함양사람 문성현, 경제사회위원장 되다'로 하면 좋을 것 같다"며 특강을 시작했다.
그는 "열심히 공부만 하던 시골 촌놈이 '전태일 평전'을 통해 노동운동에 뛰어 들었고 노동을 존중하는 사회, 노동자가 제대로 대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그 과정에서 6번 구속됐고 고 노무현 대통령과 현 문재인 대통령과의 인연이 만들어졌고 지금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했다.
그는 또 "노동자와 사용자는 숙명적으로 입장이 다르며 부딪힐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아무리 달라도 서로를 부정할 수 없고 숙명적으로 다르지만 운명적으로 같이 해야 한다"며 현 노사문제의 해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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