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금서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권덕용)는 모교의 후배 학생들에게 체육복을 선물하며 모교사랑과 후배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금서초는 금서초총동문회 학교발전기금의 사용처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의견수렴을 통해 학생들에게 체육복을 지급하기로 결정하고 29일 총동문회 체육복 전달식을 개최했다.
금서초 총동문회는 모교에서 추진중인 작은학교 맛보기 교환학습 홍보는 물론 지난 9월 전국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 특상(4학년 배경진) 수상 시에는 해당 학생을 격려하는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모교의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김은주 전교어린회장은 "선배님들께서 보내주신 체육복을 입고 체육수업도 하고 현장체험학습도 가고 싶다"며 "100년 역사의 좋은 전통을 이어가는 멋진 후배가 되겠다" 포부를 밝혔다.
장회경 교장은 "총동문회 회원님들의 모교와 후배를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받아 100년 전통의 금서초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서초는 학생수 급감으로 인한 폐교 위기를 극복하고자 작은학교 맛보기 교환학습, 스마트기기와 솔루션 및 첨단 환경을 구축한 삼성스마트스쿨, EBS활용 사회통합교육멘토링, 창의·융합교실 운영 등 작은학교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엄민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