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회, 고성군 수의계약 관련 진상조사를 위한 조사특위 구성
고성군의회, 고성군 수의계약 관련 진상조사를 위한 조사특위 구성
  • 엄민관 기자
  • 승인 2021.10.0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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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고성군의회
제공=고성군의회

고성군의회는 군 수의계약 관련 진상조사를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특위는 지난 5일, 제267회 임시회에서 원포인트로 상정돼 의결됐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7일, 제266회 제2차 본회의 중 군 수의계약 전반에 대한 특혜의혹에 대해 배상길 의원의 군정 질문이 있었고 명확한 사실 규명을 위해 이번 조사특위를 구성했다.

행정사무조사특위 위원장에는 김향숙 의원, 부위원장에는 배상길 의원을 비롯해 최을석, 이쌍자, 이용재, 우정욱 의원 총 6명 의원으로 구성됐다.

조사특위는 오는 12일 군의회 회의실에서 조사실시 선언과 증인선서를 시작으로 2022년 2월 28일까지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조사특위는 △2017년 1월부터 2021년 9월까지 군에서 시행한 수의계약 전반에 대한 업무 청취 △실태 파악을 위한 현장 확인 및 조사 △관련자료 제출요구 및 수집과 분석 △군민제보사항 접수 및 조사 △관계인의 증언과 참고인 채택조사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군에서 시행한 수의계약 특혜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할 계획이다.

이어 수의계약 과정이나 부실공사 등 시공상 문제점이 발견되면 대책 및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향숙 위원장은 “군민들로부터 부여받은 권한과 역량을 총 동원해 수의계약 전반에 관해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철저히 조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용삼 의장은 “행정사무조사는 군민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다”며 “집행부에서는 행정사무조사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충실한 자료 제공과 성실한 답변을 부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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